금융위는 2014년 하반기부터 반년마다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기술금융 실적평가를 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돈이 흐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위 평가에서 기술금융 공급 규모와 신용·창업지원, 지원역량 등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며 “저신용 기업에 대한 대출과 창업기업 투자를 대폭 늘린 게 1위에 오른 배경”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기술금융 실적평가 1위를 한 건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두 반기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