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니발은 2014년 나온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의 콘셉트는 웅장한 볼륨감이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균형 잡힌 연주를 모티브로 삼았다. 헤드램프는 박자와 리듬을 형상화해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속도감을 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미니밴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구매를 희망하던 고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