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 특구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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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70억 투입…사업에 박차
인제대와 연구소기업 10개 설립
인제대와 연구소기업 10개 설립
경남 김해시가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를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소기업 등록부터 기술 발굴 연계사업 및 다양한 특구사업을 지원하는 등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육성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생명공학연구원 분원 유치, 국립항노화연구원 건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의생명특구로 지정받은 김해시는 기술 핵심 기관인 인제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재단과 함께 지난 1년간 특구 내 연구소기업 10개를 설립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의료기기 시험평가기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의생명 분야 기술 개발부터 제작, 인증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갖춘 의생명산업 거점도시로 부상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김해시의 설명이다.
오는 7월에는 의생명센터, 의생명테크노타운에 이은 의생명특구 세 번째 인프라가 될 메디컬디바이스실용화센터를 준공한다.
김해시는 지난해 10월 기업 및 투자 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투자기업 지원 조항을 신설했다. 의생명산업은 물론 수소·나노·항공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 투자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해 의생명특구는 전국에 다섯 개 백병원을 둔 인제대가 기술 핵심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정 면적은 서김해·골든루트산단(일부)·의생명센터·인제대를 포함해 1.13㎢ 규모다.
시는 인제대백병원과 특구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강소특구 지정은 김해시가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특구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인제대, 의생명재단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김해시는 올해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소기업 등록부터 기술 발굴 연계사업 및 다양한 특구사업을 지원하는 등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육성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생명공학연구원 분원 유치, 국립항노화연구원 건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의생명 분야 기술 개발부터 제작, 인증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갖춘 의생명산업 거점도시로 부상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김해시의 설명이다.
오는 7월에는 의생명센터, 의생명테크노타운에 이은 의생명특구 세 번째 인프라가 될 메디컬디바이스실용화센터를 준공한다.
시는 인제대백병원과 특구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강소특구 지정은 김해시가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특구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인제대, 의생명재단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