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경기도 전 지역(김포 파주 등 제외), 인천(강화·옹진군 제외), 대전 동·중·대덕구, 충북 청주시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정부의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별도로 관리된다. HUG가 분양가 및 매매가 상승 현황, 정부 정책 및 규제지역 등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일반적으로 규제지역과 겹치지만 일치하지 않는 지역도 적지 않다. 예컨대 광주시 광산·남·서구는 규제지역은 아니지만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해당한다.

HUG는 시장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보증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19일부터 변경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보증 발급 때 고분양가 심사를 적용할 계획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