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LG전자에서 부정 채용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중구 LG전자 영업본부를 압수수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5일 LG전자에서 부정 채용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중구 LG전자 영업본부를 압수수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18일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 등을 2차 압수수색했다. 채용비리 혐의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지난달 LG 한국영업본부와 인적성검사 대행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기간의 인사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정채용 대상자 명단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LG전자에 당시 인사팀 평가자료 등의 임의제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LG전자가 이를 거부하자 추가로 영장을 신청해 이날 집행에 나섰다.

또 전직 LG전자 사장 A씨를 채용비리 관련 혐의로 입건했고, LG전자 인사팀 관계자 10여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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