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말도 인근 해상서 9.77t급 어선 침수…승선원 모두 무사
19일 낮 12시 4분께 전북 군산시 말도 북서쪽 1.8㎞ 해상에서 9.77t급 어선 A호가 침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2척을 급파, 배수펌프를 동원해 A호 안의 물을 빼고 있다.

승선원 13명 중 12명은 사고 해상 인근에 있던 어선으로 옮겨 탔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은 A호에 남아 해경과 함께 배수 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바닷물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펌프의 호스에 문제가 생겨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를 수습한 뒤 선원 등을 상대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