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잠수함 이용한 SLBM 발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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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계열인 일본 조선대학교 리병휘 교수는 20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열린 '6·15공동선언발표 20주년 기념 공동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3000t급으로 알려진 신형 잠수함에서 SLBM을 발사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SLBM 3발을 실을 수 있는 신형 잠수함은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건조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 교수는 "북한이 올해 상반기에는 주로 신형 전술무기를 시험 발사했다"며 "이제 전략무기를 발사할 단계에 조만간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핵을 강화하는 길을 선택한 건 2018년 이후 계속된 남북·북미 정상회담에서도 대북 제재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란 게 리 교수의 설명이다.
이날 토론회에선 이영채 게이센조가쿠인대 교수가 '파국의 위기에 직면한 남북관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에선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대표와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이 화상 연결을 통해 토론회에 참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