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도심 공원서 흉기 테러…3명 숨지고 3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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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버크셔주 레딩에서 흉기테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7시경 레딩의 도심에 있는 공원 포베리가든에서 한 괴한이 시민들을 마구 찌르고 달아났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공원에 있던 시민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건 당시 공원에 있던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원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많은 사람이 앉아서 지인들과 음료를 마시고 있었는데, 한 괴한이 혼자 걸어 들어오더니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크게 외치고는 갑자기 사람들을 찌르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가 우리 일행을 향해서도 달려와 우리는 뒤로 돌아 뛰기 시작했다. 우리를 잡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괴한이 공원에 앉아 있던 다른 사람들을 찌르려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25세 리비아인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영국 정부로부터 난민 인정을 받은 인물이란 보도도 나왔으나 경찰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7시경 레딩의 도심에 있는 공원 포베리가든에서 한 괴한이 시민들을 마구 찌르고 달아났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공원에 있던 시민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건 당시 공원에 있던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원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많은 사람이 앉아서 지인들과 음료를 마시고 있었는데, 한 괴한이 혼자 걸어 들어오더니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크게 외치고는 갑자기 사람들을 찌르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가 우리 일행을 향해서도 달려와 우리는 뒤로 돌아 뛰기 시작했다. 우리를 잡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괴한이 공원에 앉아 있던 다른 사람들을 찌르려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25세 리비아인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영국 정부로부터 난민 인정을 받은 인물이란 보도도 나왔으나 경찰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