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의용 "볼턴 회고록, 사실 왜곡…협상신의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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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
"외교의 기본 원칙 위반한 것"
미국 정부에도 외교적으로 '항의'
"외교의 기본 원칙 위반한 것"
미국 정부에도 외교적으로 '항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ZA.21405897.1.jpg)
정 실장은 이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정 실장은 "볼턴 전 보좌관은 그의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 간 협의 내용과 관련한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미국 정부가 이런 위험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런 부적절한 행위는 앞으로 한미동맹 관계에서 공동의 전략을 유지·발전시키고 양국의 안보 이익을 강화하는 노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 내용은 어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도 전달했다"며 미국 정부에 외교적으로 항의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