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의용 "美 정부, 볼턴 회고록 관련 조치 취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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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 부분 사실 크게 왜곡"
볼턴 "정 실장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먼저 제안"
NSC에도 정의용 실장 입장 전달
볼턴 "정 실장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먼저 제안"
NSC에도 정의용 실장 입장 전달

정 실장은 이날 "볼턴 전 보좌관은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 간의 협의 내용과 관련한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혔다"며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정 실장의 발언을 전했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은 정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대 의사를 전하면서 성사됐다. 하지만 볼턴 전 보좌관은 정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초대 의사를 김 위원장에게 먼저 제안,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실장은 "이러한 부적절한 행위는 앞으로 한미동맹 관계에서 공동의 전략을 유지 발전시키고 양국의 안보이익을 강화하는 노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