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페라가모, 지미추, 마크 제이콥스, 투미 등 4개 명품 브랜드의 상품 280여 종을 내놨다. 1차 판매는 가방과 지갑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신발이 53%로 절반을 넘었다. 백화점 정상가보다 최대 60% 할인됐다.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 홈페이지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01.22988250.1.jpg)
행사 3시간 만인 오후 1시 기준 품절률은 75%다. 전체 상품 280여개 중 204개가 매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주문이 폭발하는 등 가장 인기가 많은 페라가모 제품은 현재 90%가 품절됐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다른 면세점들도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 23일에는 롯데면세점이 그룹의 유통 계열사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ON에서 총 200억원어치의 재고 상품을 판매한다. 오는 25일 프리 오픈(롯데백화점 노원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기흥점)을 포함해 26일부터는 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점포도 가세한다.
신라면세점도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자사의 여행 쇼핑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 40개 이상 명품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