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2020년 성평등 정책 실천 다짐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실에서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고위직 간부들이 참석해 성평등 정책 실천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재단은 지난 2월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달 제1차 위원회 개최를 통해 ‘2020년 성평등 정책 추진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재단의 올해 성평등 정책 추진계획은 △성인지·폭력예방교육 이수율 관리 △가족친화제도 매뉴얼 제작 및 교육 △성희롱·성폭력 사건 구제절차 개선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서약식은 ‘2020년 성평등 정책 추진계획’의 시행에 앞서 고위직이 성인지 교육 및 폭력예방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고 가족친화 문화를 조성해 성희롱·성폭력 없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파하기 위해 개최됐다.


재단은 고위직 성평등 정책 실천 다짐 서약식을 시작으로, 올해 성평등 정책 추진계획에 따라 임직원의 성평등 인식 향상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과제를 이행할 예정이다.
한편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고위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평등 정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성 평등한 조직문화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