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스피커 '미니헥사' 상표권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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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신규 AI 스피커가 유력하다.
2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IT 서비스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4월 ‘미니 헥사(mini hexa)’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미니 헥사는 카카오가 2017년 10월 내놓은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후속 기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처럼 외부 모양은 육각형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기능과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피커 기능은 기본적으로 들어가지만 어떤 기기가 될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시기는 이르면 올 하반기다.
업계에서는 미니 헥사 출시를 계기로 AI 스피커 수요가 살아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AI 스피커 누적 판매량은 통신 3사, 네이버, 카카오 제품 기준으로 2018년 206만 대에서 지난해 412만 대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판매량이 떨어져 관련 업체들도 신규 AI 스피커를 내놓지 않았다.
IT업계 관계자는 “AI 스피커의 음성 인식 수준이 낮고 라디오와 음악 재생 외에는 활용도가 떨어져 수요가 줄었다”며 “소비자가 진정 필요로 하는 기능이 추가돼야 다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2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IT 서비스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4월 ‘미니 헥사(mini hexa)’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미니 헥사는 카카오가 2017년 10월 내놓은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후속 기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처럼 외부 모양은 육각형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기능과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피커 기능은 기본적으로 들어가지만 어떤 기기가 될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시기는 이르면 올 하반기다.
업계에서는 미니 헥사 출시를 계기로 AI 스피커 수요가 살아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AI 스피커 누적 판매량은 통신 3사, 네이버, 카카오 제품 기준으로 2018년 206만 대에서 지난해 412만 대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판매량이 떨어져 관련 업체들도 신규 AI 스피커를 내놓지 않았다.
IT업계 관계자는 “AI 스피커의 음성 인식 수준이 낮고 라디오와 음악 재생 외에는 활용도가 떨어져 수요가 줄었다”며 “소비자가 진정 필요로 하는 기능이 추가돼야 다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