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의 장녀와 박 의원의 장남은 전날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에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등 100명씩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은 정치권에 일절 청첩을 하지 않았다. 의원실 보좌진의 참석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원 구성 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두루 고려해 '조용한 결혼식'으로 치렀다는 설명이다.
대신 두 의원은 이날 의원들은 단체 메시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양가에서 조용히 가족들끼리 결혼식을 진행키로 결정을 해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