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58분쯤 경기 파주시 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6㎞다.
파주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진의 계기 진도는 경기 최대 3으로 감지됐다. 계기 진도 3은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지 상태의 차는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측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지진에 의한 지면의 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