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시흥시와 함께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솔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스마트시티 시흥 리빙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리빙랩이란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 등이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융기원과 시흥시가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시흥 리빙랩 프로젝트는 환경·에너지·생활복지 분야의 도시 문제 해결을 주제로 시민참여단을 모집했다. 팀 활동을 통해 도출된 우수 솔루션은 앞으로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자유제안 과제로 검토 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추진되는 5가지 주제는 ▲시흥시 안전지도 만들기 ▲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팜 ▲다문화 학생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시흥시 주차 문제 해결 ▲유독물 운반차량 사고 발생 시 대응 시스템으로, 각 주제별 10명 이내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기획 단계부터 실제 기술·서비스를 사용하는 운영단계까지 참여하게 된다.

이태린 융기원 연구책임자는 “시흥 스마트시티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함으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스마트시티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시흥시, 융기원(지정연구기관), ㈜팀인터페이스(공동연구기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