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조코비치는 최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ATP 투어가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상황에서 아드리아 투어라는 미니 투어를 기획해 13일부터 이틀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1차 대회를 치렀고 20일부터 이틀간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2차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2차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경기를 앞두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가 연달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2차 대회 개막을 앞두고 디미트로프 등과 함께 농구 경기를 하는 등 21일 디미트로프의 확진 판정 이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앞서 제기됐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