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장인 손길로 만들어진 해외 명품 오디오로 '귀 호강'
스타인웨이 링돌프(Steinway Lyngdorf), 버메스터(Burmester), OMA(Oswalds Mill Audio), 에스텔론(Estelon), 카르마(Kharma).

국내에서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해외 명품 오디오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하이엔드 오디오 유통 전문 브랜드 ‘오드(ODE)’다. 오드 매장에선 ‘귀 호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최상의 음질을 내는 오디오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오드 메종(ODE Maison)’ ‘오드 포트(ODE Port)’ 매장이 있다. 오드 메종은 오디오 쇼룸으로, 오드 포트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드는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독일 등 주요국 장인이 생산 과정을 직접 검수한 명품 음향기기를 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이미지에 맞게 다양한 곳에서 오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한남동에선 음악콘텐츠 전문상영관 ‘오르페오’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도 오드의 청음 공간이 있다. 스타인웨이 링돌프 부티크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오드는 프랑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 제품을 판매하는 공식 수입원이기도 하다. 올해 초 국내 최고 주거단지로 꼽히는 ‘나인원 한남’에 드비알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오드, 장인 손길로 만들어진 해외 명품 오디오로 '귀 호강'
오드의 인기 제품은 ‘달리 캐치’다.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인 달리는 ‘무결점 스피커’로 불린다. 덴마크 엔지니어가 직접 조립하고 검증한다. 달리 캐치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휴대성이 높고 실내, 야외 등 모든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양가죽 소재의 스트랩 끈을 부착하는 등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다크 섀도, 그레이프 리프, 제트 블랙 세 가지 색이 있다.

달리의 블루투스 헤드폰 ‘IO-6’도 인기다. 사람마다 머리 크기와 귀의 위치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폰 무게를 최소 중량으로 제작해 목과 머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였다. 배터리는 완충 시 최대 30시간을 버틸 수 있다. 캐러멜 화이트, 아이언 블랙 등의 색상이 있다.

오드는 클래식 등 음악계 저변을 넓히기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신진 아티스트 양성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