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김정은 대남 군사행동 보류 지시에 지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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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양측 다시 한 번 마주 앉길 촉구"
"인내심·존중하는 지속적 대화가 평화 만들어"
"6월 국회서 3차 추경 반드시 처리"
"인내심·존중하는 지속적 대화가 평화 만들어"
"6월 국회서 3차 추경 반드시 처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는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 이행을 보류한 데 대해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양측이 건설적 대화의 자리에 다시 한번 마주 앉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을 억제할 단호한 의지와 강한 힘을 가진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을 결코 멈출 수 없다"며 "평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남북 모두 인내심과 서로 존중하는 지속적 대화, 적극적 교류·협력을 통해서만 종국적인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제기한 대남군사행동 계획의 보류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는 내일로 다가온 6·25 전쟁 발발 70주년과 관련해선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 싸운 장병과 참전용사, 오랜 세월 고통을 견딘 부상자와 유가족, UN 참전 용사 모두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며 "이분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에 계류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는 "390만명 국민의 생계와 일자리가 달려 있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좌우하는 추경을 더 미루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주 내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3차 추경 등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하는 국회는 21대 국회에 국민이 내린 명령"이라며 "그 어떤 명분 계산도 국민 뜻에 앞설 수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간 인내심을 갖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미래통합당의 행동과 관계없이 국회 정상화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관련해선 "끝까지 긴장을 놓치 않고 코로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특히 수도권만이 아니고 타 지역으로 확산 기미가 보이고 있어 국민 스스로 거리두기 등의 방역이 매우 절실한 시점이다. 함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양측이 건설적 대화의 자리에 다시 한번 마주 앉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을 억제할 단호한 의지와 강한 힘을 가진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을 결코 멈출 수 없다"며 "평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남북 모두 인내심과 서로 존중하는 지속적 대화, 적극적 교류·협력을 통해서만 종국적인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제기한 대남군사행동 계획의 보류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는 내일로 다가온 6·25 전쟁 발발 70주년과 관련해선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 싸운 장병과 참전용사, 오랜 세월 고통을 견딘 부상자와 유가족, UN 참전 용사 모두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며 "이분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에 계류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는 "390만명 국민의 생계와 일자리가 달려 있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좌우하는 추경을 더 미루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주 내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3차 추경 등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하는 국회는 21대 국회에 국민이 내린 명령"이라며 "그 어떤 명분 계산도 국민 뜻에 앞설 수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간 인내심을 갖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미래통합당의 행동과 관계없이 국회 정상화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관련해선 "끝까지 긴장을 놓치 않고 코로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특히 수도권만이 아니고 타 지역으로 확산 기미가 보이고 있어 국민 스스로 거리두기 등의 방역이 매우 절실한 시점이다. 함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