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12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 대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공모대전은 도시숲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발굴해 도시숲 조성에 적용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공모 주제는 ‘슬기로운 도시숲 나들이’로 정했다.

공모 대상지는 부산 해운대구, 대전 대덕구, 경기 안산시, 강원 양구군, 전북 군산시 등 5개소이고 참가자는 이 중 한 곳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사전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이고 도시숲 설계 공모 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누리집 접수만 가능)할 수 있다.

산림청은 신청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8개의 작품(최우수 1, 우수 2, 장려 2, 입선 3)을 시상한다.

상금은 총 1450만원이고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에 발표한다.

수상작은 해당 지역 도시숲 설계에 활용된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공모전에 참신한 생각의 작품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도시민들에게 쉼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