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찍어준 주식 사면 고수익 #리딩방 …손실은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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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방이 뭐야?

리딩방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오픈 채팅방에서 주식 투자 정보를 알려주는 곳을 말합니다. 리딩이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알려주고 매수, 매도할 타이밍을 찍어주는 걸 뜻하죠.

#종목 추천 미끼로 고액 유료회원 가입 유도

리딩방에선 광고 문자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는데요. 주식 거래 시작 전에 사야 할 종목을 알려줍니다. 이후 추천 종목의 수익률을 보여주면서 더 많은 정보와 높은 수익을 얻고 싶다면 유료회원에 가입하라는 등 홍보에 나서죠.

리딩방 가입비는 연회비가 수백~수천만원에 달합니다.

#근거 없는 실적으로 유인, 투자 손실은 나 몰라라

리딩방을 이용한 투자자가 추천받은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더라도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또, 가입비와 이용료 환불을 거부하는 경우. 가입비 송금 후 잠적 등의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실이 발생해도 손해배상 청구가 어렵습니다.

리딩방 피해가 이어지자 금융당국은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리딩방, 주가조작 등 형사사건 연루될 수 있어

인터넷 등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건 불법이 아닙니다. 금융당국에 '유사투자자문사'로 신고만 하면 정보를 제공할 수 있죠. 하지만 유사투자자문사라고 해도 1대1추천이나 고수익 보장을 장담, 공언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금융당국은 리딩방의 추천대로 주식을 매매했다가 주가조작 같은 형사사건에 연루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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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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