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27일 새벽배송을 시작한 후 이달 23일까지 누적 구매고객은 72만명, 누적 주문건수는 270만건으로 집계됐다. 해당기간 누적 주문상품수는 4100만개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DB
24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27일 새벽배송을 시작한 후 이달 23일까지 누적 구매고객은 72만명, 누적 주문건수는 270만건으로 집계됐다. 해당기간 누적 주문상품수는 4100만개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DB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이 새벽배송을 시작한 후 1년 간 270만건의 주문을 통해 4100만개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날랐다.

24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27일 새벽배송을 시작한 후 이달 23일까지 누적 구매고객은 72만명, 누적 주문건수는 270만건으로 집계됐다. 해당기간 누적 주문상품수는 4100만개를 기록했다.

SSG닷컴의 새벽배송을 2회 이상 이용한 재구매율도 60% 달했다. 주문 한 건 당 평균 주문 상품 수는 평균 15개를 기록했다.

SSG닷컴은 자동화 설비 중심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를 활용해 새벽배송시장에 빠르게 정착했다고 자평했다.

네오는 '차세대 온라인 스토어'(NE.O)의 약자로,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물류 작업 과정의 80%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김포시 등에 3곳이 운영되고 있다.

SSG닷컴은 네오를 활용해 새벽배송 물량을 늘리고 있다. 초기 서울 10개구 300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2월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1만5000건까지 늘린 상태다.

새벽배송으로 취급하는 상품 가짓수(SKU) 역시 지난해 1만개에서 올해 2만8000개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는 “상품 경쟁력은 물론, 친환경 배송 강화에도 힘썼다"며 "체계적인 배송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1위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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