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SK텔레콤은 금융·정보통신기술 융합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발표했다. 8월 출시 예정인 신한은행의 기업 전용 모바일 앱과 SK텔레콤의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비지트(Bizit)'를 연동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두 회사가 함께 소상공인에게 세무,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화 예·적금 및 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소상공인에게 대출 금리와 인터넷 및 인터넷TV(IPTV) 요금을 깎아줄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기업대출 신용평가 모형에 SK텔레콤이 보유한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두 회사는 각각 운영하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해주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보안과 주차 분야 혁신 아이디어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