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당진 수청지구 '호반써밋 시그니처' 내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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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규제 없는 직주근접 '랜드마크' 대단지
非규제지역 메리트 '부각'
아산국가산업단지 등 가깝고
1년 후 분양권 전매 가능
전용 84㎡ 단일형 1084가구
분양가 3.3㎡당 870만원대
"당진 개발 핵심…입지 뛰어나"
非규제지역 메리트 '부각'
아산국가산업단지 등 가깝고
1년 후 분양권 전매 가능
전용 84㎡ 단일형 1084가구
분양가 3.3㎡당 870만원대
"당진 개발 핵심…입지 뛰어나"
호반건설이 다음달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충남 당진시 수청지구에 1000가구를 웃도는 아파트를 공급한다. 인근에 아산국가산업단지 등 서해 주요 산단이 있어 직주근접형 단지로 꼽힌다. 지난 ‘6·17 부동산 대책’으로 대전, 청주 등 충청권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당진 등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진 수청동에 직주근접 단지
호반건설은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 ‘호반써밋 시그니처’(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국민주택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084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전용 3.3㎡당 87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단지 반경 1㎞ 내에 당진시청과 롯데마트 등 상업시설이 집적돼 있어 투자 및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하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근에는 현대제철과 송산일반산단, 아산국가산단, 서산오토밸리 등이 포진해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선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가구의 대부분을 판상형으로 구성해 개방감을 높인다. 판상형은 타워형과 비교했을 때 채광과 공간 활용에 유리해 전용 84㎡를 기준으로 집값 상승률이 높게는 30% 정도 차이가 난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실내골프장과 피트니스센터, 독서실이 들어선다. 가구 내에는 대형 드레스룸(일부 가구)과 다목적실을 설치해 수납 공간을 확보한다. 고급 마감재로 바닥과 상판을 마감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진 편이다. 3㎞ 이내에 당진버스터미널이 있다. 동부로와 남부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당진 시내를 비롯해 천안, 아산, 평택 등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당진 아파트값 회복세
사업지 인근에는 당진시청을 중심으로 수청1, 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분양 단지 일대는 신흥 주거지로 바뀔 전망이다.
당진 부동산 시장은 최근 회복되는 추세다. 당진 아파트값은 한국감정원 기준 이달 첫째 주 0.04% 상승 전환한 뒤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와 분양권 거래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20건)에 비해 19%가량 늘었다. 분양권도 같은 기간 47건 거래돼 전년 동기(12건)에 비해 네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과 청주가 각각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대출 및 청약 규제를 받으면서 당진 부동산 시장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은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을 70%까지 받을 수 있다. 청약 자격에 대한 규제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고 청약통장에 6개월 이상 가입했다면 1순위로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공공택지이기 때문에 분양권은 1년 후 전매할 수 있다. 전용 85㎡ 이하의 가점제 비율이 40%밖에 되지 않아 유주택자도 추첨제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당진시 개발의 핵심인 수청2지구에서 가장 입지 여건이 뛰어난 데다 국내 10대 건설사인 호반건설의 첫 분양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모델하우스는 당진시 원당동 444의 9 일원에 마련될 전망이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당진 수청동에 직주근접 단지
호반건설은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 ‘호반써밋 시그니처’(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국민주택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084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전용 3.3㎡당 87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단지 반경 1㎞ 내에 당진시청과 롯데마트 등 상업시설이 집적돼 있어 투자 및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하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근에는 현대제철과 송산일반산단, 아산국가산단, 서산오토밸리 등이 포진해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선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가구의 대부분을 판상형으로 구성해 개방감을 높인다. 판상형은 타워형과 비교했을 때 채광과 공간 활용에 유리해 전용 84㎡를 기준으로 집값 상승률이 높게는 30% 정도 차이가 난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실내골프장과 피트니스센터, 독서실이 들어선다. 가구 내에는 대형 드레스룸(일부 가구)과 다목적실을 설치해 수납 공간을 확보한다. 고급 마감재로 바닥과 상판을 마감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진 편이다. 3㎞ 이내에 당진버스터미널이 있다. 동부로와 남부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당진 시내를 비롯해 천안, 아산, 평택 등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당진 아파트값 회복세
사업지 인근에는 당진시청을 중심으로 수청1, 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분양 단지 일대는 신흥 주거지로 바뀔 전망이다.
당진 부동산 시장은 최근 회복되는 추세다. 당진 아파트값은 한국감정원 기준 이달 첫째 주 0.04% 상승 전환한 뒤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와 분양권 거래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20건)에 비해 19%가량 늘었다. 분양권도 같은 기간 47건 거래돼 전년 동기(12건)에 비해 네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과 청주가 각각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대출 및 청약 규제를 받으면서 당진 부동산 시장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은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을 70%까지 받을 수 있다. 청약 자격에 대한 규제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고 청약통장에 6개월 이상 가입했다면 1순위로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공공택지이기 때문에 분양권은 1년 후 전매할 수 있다. 전용 85㎡ 이하의 가점제 비율이 40%밖에 되지 않아 유주택자도 추첨제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당진시 개발의 핵심인 수청2지구에서 가장 입지 여건이 뛰어난 데다 국내 10대 건설사인 호반건설의 첫 분양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모델하우스는 당진시 원당동 444의 9 일원에 마련될 전망이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