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성처럼 '도자기 피부'로…中서 입소문난 화장품 연작
중국에서 ‘소백자(小白瓷)’라 불리는 화장품이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기능성 한방 화장품 브랜드 연작의 대표 제품인 ‘전초 컨센트레이트’다. 제품 용기가 도자기처럼 생긴 데다 환하고 매끄러운 도자기 같은 피부를 만들어준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한국 드라마에서 본 배우들의 하얀 피부를 갈망하는 중국 젊은 층에서 입소문이 났다.

연작은 신개념 한방 화장품이다. 미백 등 효과가 뛰어나고, 자극 없이 순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전초 컨센트레이트는 피부의 균형을 바로잡아 안색을 밝게 해주는 앰풀 세럼이다. 이달 초 연작은 세럼에 이어 첫 쿠션 파운데이션 ‘롱 웨어 포슬린 쿠션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을 겨냥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아시아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인 노란 피부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아시아 여성 피부 톤에 맞춰 아이보리, 라이트베이지, 내추럴베이지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커버력이 뛰어나고, 오랜 시간 메이크업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롱 웨어 포슬린 쿠션 파운데이션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밀착돼 수정 화장 없이도 최대 8시간까지 지속된다”며 “더운 날씨에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도 오랜 시간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를 유지해준다”고 말했다.

롱 웨어 포슬린 쿠션 파운데이션엔 연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성분인 ‘홀 플랜트 이펙트(전초 콤플렉스)’와 맑은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백차 추출물이 들어 있다. 자외선차단지수(SPF) 50 이상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도 있다. 따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지 않고도 간편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연작 매장 기준으로 매출 2위 품목에 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전초 컨센트레이트와 롱 웨어 포슬린 쿠션 파운데이션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표면은 맑고 매끄러우며 속은 견고한 ‘도자기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