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美증시,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와르르…"한국인 선원 5명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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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와르르…다우 2.72% 급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공포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72% 하락한 25,445.9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11일 6.90% 폭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입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859포인트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9% 추락했고,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19% 내렸습니다. 나스닥지수는 9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만선을 다시 반납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화되면서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 국제유가도 다시 하락…WTI 5.9%↓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간밤 국제유가도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9%(2.36달러) 내린 38.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 내 원유 공급이 1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도 투자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국제 금값은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6.90달러) 떨어진 1,775.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면서 미 국채 가격은 올랐습니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0.709%에서 0.6839%로 떨어졌습니다
◇ IMF 올 세계성장률 -4.9%로 1.9%p 재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1.9%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4.9%로 제시했습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수정본에서 올해 세계성장률을 -4.9%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와 이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지난 4월 14일 전망치(-3.0%)보다 훨씬 더 내려간 수치입니다. IMF는 앞선 발표에서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침체라며 경기침체를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IMF는 현재 세계 경제를 '다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위기, 불확실한 회복' 상황으로 평가했습니다. ◇ "한국인 선원 5명, 서아프리카 베냉 바다서 피랍"
24일(현지시간)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서 한국인 선원 5명이 탄 배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피랍됐습니다. 아프리카 주재 한 한국 외교관은 이날 "한국인 5명이 피랍된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 피랍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격을 받은 어선은 '파노피 프런티어'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배냉 코노투 항구 남부에서 총을 든 괴한 여러 명이 스피드보트를 타고 어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한 뒤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달아났습니다. ◇ 일본 지바현 규모 6.2 지진…"해일 우려 없다"
25일 오전 4시 47분(한국시간) 일본 지바현(혼슈) 지바 동쪽 100km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일본 방송 NHK은 이번 지진에 따른 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진앙은 지바현 앞바다인 북위 35.50도, 동경 141.20도 지점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km입니다.
◇ 멕시코 강진 사망자 7명…1700여회 여진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7명이 사망했습니다. 진앙이 위치한 오악사카주의 알레한드로 무라트 주지사는 현지 밀레니오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오악사카주에서 남성 5명,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재산 피해 규모는 최종적으로 집계되지 않았으나 가옥 파손 사례만 2천 건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강진 발생 후 24시간 동안 총 1738건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규모 5.5였습니다.
◇ 통합당 오늘 긴급의총…주호영 재신임
미래통합당은 목요일인 25일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원내대표를 재신임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상임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던 주 대표는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하다가 전날 복귀키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까지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건축계획안 통과
서울시가 23일 시 건축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 동작구 흑석동 267 일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이 '조건부 의결'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역은 현충로와 접하며 9호선 동작역, 흑석역이 근처에 있습니다. 서울시는 근처 국립현충원에서 대상지가 보이지 않도록 계획안의 높이를 관리하는 한편, 5∼8층 저층형과 14∼16층 중층형을 탑상형으로 배치키로 했습니다 착공 예정은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은 2025년 4월입니다.
◇ 전국 흐리고 장맛비 계속…안개 주의
목요일이자 6·25 전쟁 발발 70주년인 25일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날부터 내린 장맛비가 이어집니다. 26일까지 남해안·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에도 5㎜ 안팎의 비가 내립니다.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김민성 기자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공포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72% 하락한 25,445.9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11일 6.90% 폭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입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859포인트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9% 추락했고,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19% 내렸습니다. 나스닥지수는 9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만선을 다시 반납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화되면서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 국제유가도 다시 하락…WTI 5.9%↓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간밤 국제유가도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9%(2.36달러) 내린 38.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 내 원유 공급이 1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도 투자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국제 금값은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6.90달러) 떨어진 1,775.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면서 미 국채 가격은 올랐습니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0.709%에서 0.6839%로 떨어졌습니다
◇ IMF 올 세계성장률 -4.9%로 1.9%p 재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1.9%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4.9%로 제시했습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수정본에서 올해 세계성장률을 -4.9%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와 이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지난 4월 14일 전망치(-3.0%)보다 훨씬 더 내려간 수치입니다. IMF는 앞선 발표에서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침체라며 경기침체를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IMF는 현재 세계 경제를 '다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위기, 불확실한 회복' 상황으로 평가했습니다. ◇ "한국인 선원 5명, 서아프리카 베냉 바다서 피랍"
24일(현지시간)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서 한국인 선원 5명이 탄 배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피랍됐습니다. 아프리카 주재 한 한국 외교관은 이날 "한국인 5명이 피랍된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 피랍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격을 받은 어선은 '파노피 프런티어'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배냉 코노투 항구 남부에서 총을 든 괴한 여러 명이 스피드보트를 타고 어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한 뒤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달아났습니다. ◇ 일본 지바현 규모 6.2 지진…"해일 우려 없다"
25일 오전 4시 47분(한국시간) 일본 지바현(혼슈) 지바 동쪽 100km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일본 방송 NHK은 이번 지진에 따른 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진앙은 지바현 앞바다인 북위 35.50도, 동경 141.20도 지점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km입니다.
◇ 멕시코 강진 사망자 7명…1700여회 여진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7명이 사망했습니다. 진앙이 위치한 오악사카주의 알레한드로 무라트 주지사는 현지 밀레니오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오악사카주에서 남성 5명,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재산 피해 규모는 최종적으로 집계되지 않았으나 가옥 파손 사례만 2천 건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강진 발생 후 24시간 동안 총 1738건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규모 5.5였습니다.
◇ 통합당 오늘 긴급의총…주호영 재신임
미래통합당은 목요일인 25일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원내대표를 재신임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상임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던 주 대표는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하다가 전날 복귀키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까지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건축계획안 통과
서울시가 23일 시 건축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 동작구 흑석동 267 일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이 '조건부 의결'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역은 현충로와 접하며 9호선 동작역, 흑석역이 근처에 있습니다. 서울시는 근처 국립현충원에서 대상지가 보이지 않도록 계획안의 높이를 관리하는 한편, 5∼8층 저층형과 14∼16층 중층형을 탑상형으로 배치키로 했습니다 착공 예정은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은 2025년 4월입니다.
◇ 전국 흐리고 장맛비 계속…안개 주의
목요일이자 6·25 전쟁 발발 70주년인 25일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날부터 내린 장맛비가 이어집니다. 26일까지 남해안·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에도 5㎜ 안팎의 비가 내립니다.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김민성 기자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