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신질환자들에 의한 잔혹범죄가 빈발하고 사회적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수용 질서 확립을 위해 정신질환 수용자를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 교정기관으로서 그에 따른 역할과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료적 개입을 통한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복귀에 힘쓰기로 했다.
유태호 부산구치소 소장은 “정신질환으로 발생하는 돌출행동으로 수용자 상호 간 폭행, 근무자에 대한 폭행 및 자살 사고 등에 대한 선제적인 대처가 시급히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수용자들이 전문적인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수용관리로 수용자 인권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