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광클'과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25일 오전 이마트 은평점 앞에 사람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무더위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광클'과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25일 오전 이마트 은평점 앞에 사람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 25일 오전 9시 50분 이마트 은평점 앞. 개점 전부터 점포 앞에는 긴 대기열이 늘어서 있었다.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번호표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

이마트는 성인 기준으로 선착순 100명에게만 오전 10시부터 번호표를 배포했다. 기자가 한 이마트 직원에게 번호표 수령 가능 여부를 묻자 직원은 "(100명은) 일찌감치 끝났다"며 "대기열 선두 고객들은 오전 7시께부터 기다렸다"고 답했다.

무더위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광클'과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이마트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무더위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광클'과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25일 오전 이마트 은평점 안에 사람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무더위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광클'과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25일 오전 이마트 은평점 안에 사람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이마트는 매일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 매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오전 10시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 이후 당일 번호표 소지자에 한해 오후 2시부터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다. 장당 500원짜리 20개 묶음 1상자를 1인당 1개씩 한정 판매한다.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마트는 서울권역의 경우 11개점(은평·성수·월계·가양·용산·구로·왕십리·자양·영등포·목동·양재점)에서만 우선 판매를 시작한다. 지방 매장의 경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대전권역 2개점(둔산·대전터미널점), 대구권역 7개점(반야월·칠성·성서·월배·경산·만촌·감삼점)을 판매 매장으로 선정했다.

오전 9시30분께 당도했다는 소비자 김미정(가명) 씨는 "온라인에서 구입하기 너무 어려워 오프라인을 찾았는데 이미 줄이 너무 길게 늘어서 구입을 포기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김씨는 "매장이 문을 열면 일회용 마스크라도 구입해야 겠다"며 자리를 떴다.
무더위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광클'과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25일 오전 이마트 은평점 안에 사람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무더위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광클'과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25일 오전 이마트 은평점 안에 사람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비말 차단 마스크는 MB필터를 포함한 3중 구조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같은 제품을 이날부터 GS리테일도 자사 운영 편의점(GS25), 슈퍼마켓(GS더프레시), 헬스앤뷰티(H&B) 스토어(랄라블라) 총 2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GS리테일은 일단 역세권과 주택가 매장부터 판매를 시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GS리테일은 이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다음달 2일부터는 GS25·랄라블라·GS더프레시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