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vs 박종훈 전원 강판…DH1부터 불펜 싸움 [문학:선발리뷰]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 간 시즌 5차전 선발 투수 전원 초반 실점 누적으로 조기 강판됐다.

유희관이 2⅓이닝 동안 투구 수 70개 1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먼저 내려갔고 박종훈이 3이닝 동안 투구 수 72개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9실점으로 4회 초를 못 넘겼다.

양 팀 조기 불펜 가동이 불가피했다. 유희관은 타선이 득점지원해 줬지만 1회 말 4피안타 3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2회 말 1실점 더하더니 3회 말 선두 타자 김강민에게 추격 홈런을 맞고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김경호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최원준과 바뀌었다.

박종훈 역시 흔들렸다. 올 시즌 두산전 1경기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좋은 기억이 있지만 1회 초 1사 1, 2루에서 김재환에게 선제 스리런 홈런을 맞고 다음 이닝 3피안타 2볼넷으로 흔들려 3실점 더했다. 3회 초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했고 4회 초 무사 1, 2루를 김택형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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