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이동걸 전격 회동, 아시아나 인수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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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 클로징 D-2 시점에 대면, 협상 새국면 모드로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전격 회동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논의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회장과 이 회장은 전날 오후 1시간가량 만나 얘기를 나눴다.
배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 회장에게 아시아나 항공 인수의 결단을 촉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항공업이 직격탄을 맞은 만큼 현산이 인수를 결정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분위기도 채권단 내부에 퍼져있다.
두 회장이 딜 클로징(종료) 시점(6월 27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배석자없이 전격적으로 만났다는 점에서 안개속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채권단의 '대면 협상' 요구에 정 회장이 응한 모양새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서면 협의를 얘기했는데 60년대 연애도 아니고 무슨 편지를 하느냐"며 대면 협상장에 나올 것을 현산에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회장과 이 회장은 전날 오후 1시간가량 만나 얘기를 나눴다.
배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 회장에게 아시아나 항공 인수의 결단을 촉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항공업이 직격탄을 맞은 만큼 현산이 인수를 결정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분위기도 채권단 내부에 퍼져있다.
두 회장이 딜 클로징(종료) 시점(6월 27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배석자없이 전격적으로 만났다는 점에서 안개속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채권단의 '대면 협상' 요구에 정 회장이 응한 모양새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서면 협의를 얘기했는데 60년대 연애도 아니고 무슨 편지를 하느냐"며 대면 협상장에 나올 것을 현산에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