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표창원, 배지 떼자마자 방송 러브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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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입담·정치경험 갖춘 데다 시청자도 익숙해"
20대 국회에서 나란히 배지를 달고, 21대 총선에 함께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철희·표창원 전 의원이 방송가에도 같은 시기에 복귀했다.
방송가에서는 전문영역이 뚜렷하고 입담을 갖춘 두 사람이 정치적 경험까지 확보했으니 당연히 섭외 1순위 아니냐는 반응이다.
◇ 이철희, SBS 라디오·TV 프로그램 2개 진행 맡아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기 만료 직후 SBS러브FM(103.5㎒) 시사 프로그램 '이철희의 정치쇼'와 SBS플러스 '이철희의 타짜' 진행자로 나섰다.
방송가 안팎에서는 과거 정치 시사 평론가로서 JTBC '썰전'에서 그가 보여줬던 입담을 다시 기대하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물론 '한 번 다녀온' 만큼 무게감이 더해져 한쪽 진영의 패널로 활동하기는 어려워 진행자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입담과 '마당발' 섭외력을 무기로 초선부터 중진 의원까지, 또 정치권뿐만 아니라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격 없이 토론하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철희의 정치쇼'는 시사 프로그램 전쟁터로 불리는 출근길이 아닌 그 직후 시간에 방송돼 다소 부드러운 경향을 띠며, '이철희의 타짜'는 매체가 TV인 만큼 좀 더 직설적이고 화끈한 편이다.
특히 '이철희의 타짜'는 한명숙 전 총리와 관련한 비망록과 검찰개혁, 정치권 핫이슈인 기본소득, 금태섭 의원에 대한 민주당 징계까지 민감한 주제들을 흥미진진하게 다뤄 주목받는다.
◇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JTBC '사건반장' 새 MC
표 전 의원은 JTBC '사건반장' 새 MC로 낙점됐다.
경찰대 출신의 1세대 프로파일러인 그는 과거에도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자문단으로 활약하고 채널뷰 '범죄심리분석 더 프로파일러', MBN '추적 사각지대',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KBS 1TV '사사건건', SBS TV '정치를 한다면'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래서 그의 방송 복귀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읽힌다.
특히 '사건반장'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분석단의 촌철살인이 돋보이는 시사정보 프로그램으로 날카로운 시각을 가진 표 전 의원과 잘 어울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이 전 의원과 표 전 의원은 공통분모가 많은 데다가, 국회에서도 정치·검찰 개혁 등에 같은 목소리를 내와 이들의 방송 활동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 '정치9단' 박지원 등 전직 의원들도 시사프로그램서 활약
이들 외에도 '정치9단' 박지원, 김용태, 김성태, 김영우 등 21대 국회엔 속하지 않은 전직 의원들이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서 고정이나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28일 "방송사로서는 전문영역이 뚜렷하고, 내세울 만한 매력이 있는 분들이 입담까지 좋으면 당연히 섭외하려 한다.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단순히 그들의 국회 경력이 아니라 전문성이 먼저인데, 거기에 정치적 경험과 입담이 더해지니 금상첨화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철희, 표창원처럼 이미 오랜 방송 경력을 통해 잘 알려진 인물들이라면 시청자들이 익숙해질 시간도 필요 없으니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방송가에서는 전문영역이 뚜렷하고 입담을 갖춘 두 사람이 정치적 경험까지 확보했으니 당연히 섭외 1순위 아니냐는 반응이다.
◇ 이철희, SBS 라디오·TV 프로그램 2개 진행 맡아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기 만료 직후 SBS러브FM(103.5㎒) 시사 프로그램 '이철희의 정치쇼'와 SBS플러스 '이철희의 타짜' 진행자로 나섰다.
방송가 안팎에서는 과거 정치 시사 평론가로서 JTBC '썰전'에서 그가 보여줬던 입담을 다시 기대하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물론 '한 번 다녀온' 만큼 무게감이 더해져 한쪽 진영의 패널로 활동하기는 어려워 진행자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입담과 '마당발' 섭외력을 무기로 초선부터 중진 의원까지, 또 정치권뿐만 아니라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격 없이 토론하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철희의 정치쇼'는 시사 프로그램 전쟁터로 불리는 출근길이 아닌 그 직후 시간에 방송돼 다소 부드러운 경향을 띠며, '이철희의 타짜'는 매체가 TV인 만큼 좀 더 직설적이고 화끈한 편이다.
특히 '이철희의 타짜'는 한명숙 전 총리와 관련한 비망록과 검찰개혁, 정치권 핫이슈인 기본소득, 금태섭 의원에 대한 민주당 징계까지 민감한 주제들을 흥미진진하게 다뤄 주목받는다.
◇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JTBC '사건반장' 새 MC
표 전 의원은 JTBC '사건반장' 새 MC로 낙점됐다.
경찰대 출신의 1세대 프로파일러인 그는 과거에도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자문단으로 활약하고 채널뷰 '범죄심리분석 더 프로파일러', MBN '추적 사각지대',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KBS 1TV '사사건건', SBS TV '정치를 한다면'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래서 그의 방송 복귀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읽힌다.
특히 '사건반장'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분석단의 촌철살인이 돋보이는 시사정보 프로그램으로 날카로운 시각을 가진 표 전 의원과 잘 어울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이 전 의원과 표 전 의원은 공통분모가 많은 데다가, 국회에서도 정치·검찰 개혁 등에 같은 목소리를 내와 이들의 방송 활동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 '정치9단' 박지원 등 전직 의원들도 시사프로그램서 활약
이들 외에도 '정치9단' 박지원, 김용태, 김성태, 김영우 등 21대 국회엔 속하지 않은 전직 의원들이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서 고정이나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28일 "방송사로서는 전문영역이 뚜렷하고, 내세울 만한 매력이 있는 분들이 입담까지 좋으면 당연히 섭외하려 한다.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단순히 그들의 국회 경력이 아니라 전문성이 먼저인데, 거기에 정치적 경험과 입담이 더해지니 금상첨화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철희, 표창원처럼 이미 오랜 방송 경력을 통해 잘 알려진 인물들이라면 시청자들이 익숙해질 시간도 필요 없으니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