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와 국악의 만남 '미술관에書 여우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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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국립현대미술관, 30일 온라인 공개
국립극장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예 작품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국악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공연 ‘미술관에서(書) 여우락(樂)’을 30일 오후 4시부터 두 기관의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국립극장 ‘2020 여우락 페스티벌’ 여우락밴드에 참여한 음악가 12명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의 서예 기획전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국악을 들려준다. 공연은 이달 초 촬영됐다.
첫 무대는 여우락밴드 유병욱 이민형 조한민 방지원이 연주하는 ‘방하착(放下着)’이다. 북과 장구, 징, 태평소 등 전통악기에 호주 원주민의 관악기 디저리두의 소리를 더했다. 소리와 구음을 통해 원시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다시, 서예: 현대서예의 실험과 파격’ 전시 공간에서 펼쳐진다.
두 번째 연주 영상은 한글 서예 작품인 평보 서희환의 ‘영근정’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뛰어지는 사람’이다. 남성훈(아쟁)과 박준형(피리·전자음악), 박지현(가야금), 황진아(거문고)가 함께 연주한다.
마지막 영상은 ‘글씨가 그 사람이다: 한국 근현대 서예가 1세대들’ 전시 공간에서 장서윤(칠현금), 최휘선(양금), 노다은(해금), 김초롱(타악기)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얼라이브(alive·사진)’는 윤동주의 시 ‘눈 감고 간다’를 가사로 썼다. 이번 영상은 다음달 2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국립극장 ‘2020 여우락 페스티벌’ 여우락밴드에 참여한 음악가 12명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의 서예 기획전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국악을 들려준다. 공연은 이달 초 촬영됐다.
첫 무대는 여우락밴드 유병욱 이민형 조한민 방지원이 연주하는 ‘방하착(放下着)’이다. 북과 장구, 징, 태평소 등 전통악기에 호주 원주민의 관악기 디저리두의 소리를 더했다. 소리와 구음을 통해 원시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다시, 서예: 현대서예의 실험과 파격’ 전시 공간에서 펼쳐진다.
두 번째 연주 영상은 한글 서예 작품인 평보 서희환의 ‘영근정’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뛰어지는 사람’이다. 남성훈(아쟁)과 박준형(피리·전자음악), 박지현(가야금), 황진아(거문고)가 함께 연주한다.
마지막 영상은 ‘글씨가 그 사람이다: 한국 근현대 서예가 1세대들’ 전시 공간에서 장서윤(칠현금), 최휘선(양금), 노다은(해금), 김초롱(타악기)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얼라이브(alive·사진)’는 윤동주의 시 ‘눈 감고 간다’를 가사로 썼다. 이번 영상은 다음달 2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