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간의 원 구성 협상이 끝내 결렬된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민주당이 모든 국회 상임위원장을 배정해 운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본회의는 이날 오후 7시에 열린다. 통합당은 앞서 오후 6시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기로 했다.

다음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입장문 전문.
어제 협상에서 합의문에 초안까지 만들었다.

오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키로 했다.

미래통합당이 오늘 오후 6시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는 것을 전제로 본회의를 7시에 개회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