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신재생 발전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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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스마트도시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단지 준공
"에너지 디벨로퍼로 첫 성과"
"에너지 디벨로퍼로 첫 성과"
![전남 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부지 전경.](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01.23057103.1.jpg)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98M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 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췄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129GWh로 약 2만7000여 가구가 1년 동안(가구당 월 400kWh 이용 기준)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한양이 부지조성에서부터 EPC(설계, 조달, 시공), O&M(관리 및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보성산업 등 그룹 계열사와 전라남도 해남군 구성지구 약 632만평 부지에 개발 중인 친환경 스마트도시 ‘솔라시도’의 개발 비전을 담아 태양광발전소 단지에 약 4만5000평 규모의 공원 '썬가든(Sun Garden)'을 조성했다.
발전소 단지 중앙에 조성된 원형광장과 단지 전체를 가로지르는 약 50m 폭의 십자도로에 조성한 썬가든은 자연, 사람, 에너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솔라시도의 개발비전을 담은 축소판이다. 이 공원 부지의 총 면적은 약 15만㎡(약 4만5000평)로 발전소 전체 부지의 약 10분의 1에 달한다. 라일락, 후박나무, 야생초 등 다양한 꽃과 나무 등을 식재했다. 지름 약 300m 규모의 원형광장의 중심에는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이 5m 가량의 전망언덕을 조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단지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관광명소로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내 공원, 썬가든에서 중앙 원형광장을 바라본 모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01.23057102.1.jpg)
한양은 LNG 분야에서도 올해 3월 산업부로부터 20만 kL급 LNG 저장탱크 및 LNG 터미널 포함 시설 전반에 대한 공사계획인가를 받았다. 5월에는 전남도와 여수시, 발전공기업 등과 1조3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상호 협조키로 했다. 전남 여수 묘도 준설토 투기장 일원에 약 65만㎡ 규모로 조성하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을 LNG의 저장, 공급, 트레이딩이 가능한 동북아 에너지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남 광양만 황금산업단지에 조성 예정인 22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순수 목재만으로 만든 목재펠릿 등을 연료로 사용한다. 2018년 12월 공시계획을 승인 받고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