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하남 감일지구의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테라타워 감일’(투시도) 분양에 나섰다.

이 센터는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5만7000여㎡ 규모로 공급된다.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감일지구는 하남시 감일동·감이동 일대 168만7000㎡ 부지에 1만4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공공택지지구다.

현대 테라타워 감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만의 특화설계가 반영됐다. 로비에는 입주사 방문 고객과 미팅할 수 있는 오픈라운지가 마련된다. 주차공간도 법정 기준(212대)보다 많은 466대로 넉넉한 편이다. 업무 공간의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지상 2~7층의 층고는 4.5m, 8층의 층고는 5m로 높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식산업센터가 ‘6·17 부동산 대책’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사용자는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이 있다. 또 개인 사업자가 입주하는 오피스텔과 달리 법인이 장기 계약 후 입주하기 때문에 투자자로서는 임대료가 밀리거나 갑자기 공실이 발생하는 리스크도 덜 수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