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스타책방에 재능기부로 참여 …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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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주 최강전사!! 티라노사우루스, 악당 로봇 모두 덤벼!! 황금로봇 출동~~악당들하고 한판 붙자!"
가수 윤하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들려주러 스타책방에 출동했다.
윤하는 29일 자신의 SNS에 동화 녹음 현장 셀카 사진을 올리며 "텐아시아 스타책방 오디오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윤하가 참여한 스타책방 오디오클립은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스타들의 희망 프로젝트다. 윤하가 처음으로 들려준 책은 '황금로봇 출동(그레이트북스)'다.
주인공 주호가 방을 정리하지 않았던 탓에 이리저리 흩어지고 망가진 장난감 친구들은 모두 재활용 쓰레기장으로 가게 되는 위기에 처한다.
바로 그때였어. 저 멀리서 주호가 달려오며 말한다. "내 황금로봇 왜 버렸어~~"
주호의 부름에 자루에서 빠져나와 하늘을 날아간 황금로봇은 다시 깨끗해진 주호의 방에서 즐겁게 논다는 스토리다. 스타책방의 다양한 동화들에는 인사를 잘 하지 않는 아이, 방 정리를 안하는 아이들도 동화만 들으면 바로 생활습관을 스스로 고치려 노력하는 착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스타책방'은 인기 스타들이 직접 고른 동화책을 릴레이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캠페인이다. 가정 환경, 장애 등의 이유로 동화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직접 낭독에 나섰다.
윤하가 들려준 동화책에 "목소리가 맑아서 아이들이 듣기 좋다",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만 듣다가 새로운 목소리에 아이가 초집중해서 재밌게 들었다", "윤하씨 발음이 굉장히 정확해서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윤하가 이번주 선보일 동화책은 그레이트북스 안녕 마음아의 '황금로봇, 출동'과 이야기 꽃할망의 '떡 먹기 내기'다. 윤하는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최연소 DJ 출신답게 안정적인 톤과 따뜻한 감성으로 동화를 들려줬다는 후문이다.
"'스타책방'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제 목소리로 뭔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동화책을 읽어드릴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뻤다"면서 "목요일에 소개될 2탄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타책방'은 매주 월, 목요일 네이버 오디오 클립, 네이버 부모i 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