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저임금委 "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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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저임금委 "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안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02.22579247.1.jpg)
29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업종별 차등 적용에 대한 반대가 14표로, 찬성(11표)보다 많았다. 2표는 기권이었다.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은 업종을 몇 개 집단으로 나눠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위의 심의를 거쳐 업종별 차등 적용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르자 경영계에서는 업종별 차등 적용을 강하게 요구해왔으나, 노동계는 업종별 차등 적용이 저임금 노동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정한다는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