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교수 "스마트 홈 시대 이끌 단지들…친환경·편의시설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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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 심사평
박찬식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박찬식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박찬식 교수 "스마트 홈 시대 이끌 단지들…친환경·편의시설 돋보여"](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AA.23026383.1.jpg)
부문별 수상작 심사는 한국경제신문 내부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로 1차 우수작을 뽑고 심사위원들의 2차 토론을 통해 종합대상과 아파트대상, 웰빙아파트대상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종합대상을 받는 GS건설의 ‘반포센트럴 자이’는 교통, 교육, 근린 환경과 한강이라는 특수성이 존재하는 강남 지역에서 조경 설계, 고급 마감, 복합커뮤니티에 대한 자이만의 특화 설계로 브랜드 품격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 받았습니다. 공동 종합대상작인 라온건설의 ‘중랑 라온프라이빗’은 자연친화적 개방형 설계 개념으로 중랑천과 연계한 초대형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건폐율을 최소화한 게 평가받았습니다. 라온건설만의 완벽한 시공품질 특화 전략도 돋보였습니다.
아파트대상에 선정된 대우건설의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도시개발지구 사업의 특성을 살려 조망권과 쾌적한 단지 환경 조성을 통한 공원형 아파트 상품 특화 전략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순천’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전남 순천 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을 고려한 고급화 전략과 단열 성능 확보 및 층간 소음 억제를 위한 특화 기술의 적용이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을 겸비한 사물인터넷을 갖춘 가구와 설비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윈으로 유지·관리하는 주거환경이 보편화하고 주택의 물리적 자산에다 디지털 자산이 추가 생성되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올 것입니다.
위기가 기회인 것처럼 초유의 코로나19 시대를 잘 헤쳐나가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진보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잘 읽어내 혁신적인 주택시장 창출을 위한 도전을 해주길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