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與, 17개 상임위 '독식'…美증시 지표호조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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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임위원장 18대0 현실화…민주화 이후 처음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과반 원내 1당인 민주당의 독점 체제로 마무리됐습니다. 과반 정당이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차지한 것은 1985년 구성된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이며, 87년 민주화 이후 첫 사례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 최종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박 의장은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지난 15일 선출된 6개 상임위원장과 여야 국회 부의장 합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장 전부였습니다. 통합당 몫 상임위원 명단은 박 의장이 강제 배정했습니다.
◆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급등…다우 2.32%↑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미국 등의 경제 지표가 양호한 데 힘입어 큰 폭 올랐습니다. 2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0.25포인트(2.32%) 급등한 25,595.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19포인트(1.47%) 오른 3,053.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16.93포인트(1.2%) 상승한 9,874.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주요 경제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부양책 등을 주시했습니다. 또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일제히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 국제유가, 중국발 수요회복 기대에 반등…WTI 3.1%↑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1%(1.21달러) 오른 39.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17%(0.48달러) 상승한 41.5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미국을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제2의 셧다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가 높아진 것이 덩달아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 '코로나 19' 교회 넘어 사찰로…종교계 확산세 예의주시
대형교회에 이어 사찰에서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달아 나오면서 종교시설을 둘러싼 집단감염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서울 관악구 대형 교회인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교회를 넘어 사찰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 동구의 광륵사에서는 주지 승려, 신도 등 1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함께했던 법회와 면담 등을 통해 코로나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륵사는 소규모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등 대형 종단에 속해 있지는 않습니다.
◆ 조국 가족 첫 사법판단…'사모펀드 의혹' 조범동 오늘 1심 선고
이른바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씨에 대한 1심 선고가 30일 내려집니다. 각종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가운데 법원 판단을 받는 것은 조씨가 처음입니다. 조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조씨의 선고 결과는 직·간접적으로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와 조씨가 3개 혐의를 공모했다고 정 교수의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 아침까지 거센 비바람…오후부터 차차 그쳐
화요일인 30일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에 50∼150㎜(많은 곳 300㎜ 이상), 수도권과 강원 영서·경북 북부·울릉도·독도에 20∼60㎜입니다. 남부지방에도 낮까지 5∼20㎜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점차 약해지면서 저녁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과반 원내 1당인 민주당의 독점 체제로 마무리됐습니다. 과반 정당이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차지한 것은 1985년 구성된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이며, 87년 민주화 이후 첫 사례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 최종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박 의장은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지난 15일 선출된 6개 상임위원장과 여야 국회 부의장 합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장 전부였습니다. 통합당 몫 상임위원 명단은 박 의장이 강제 배정했습니다.
◆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급등…다우 2.32%↑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미국 등의 경제 지표가 양호한 데 힘입어 큰 폭 올랐습니다. 2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0.25포인트(2.32%) 급등한 25,595.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19포인트(1.47%) 오른 3,053.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16.93포인트(1.2%) 상승한 9,874.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주요 경제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부양책 등을 주시했습니다. 또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일제히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 국제유가, 중국발 수요회복 기대에 반등…WTI 3.1%↑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1%(1.21달러) 오른 39.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17%(0.48달러) 상승한 41.5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미국을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제2의 셧다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가 높아진 것이 덩달아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 '코로나 19' 교회 넘어 사찰로…종교계 확산세 예의주시
대형교회에 이어 사찰에서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달아 나오면서 종교시설을 둘러싼 집단감염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서울 관악구 대형 교회인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교회를 넘어 사찰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 동구의 광륵사에서는 주지 승려, 신도 등 1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함께했던 법회와 면담 등을 통해 코로나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륵사는 소규모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등 대형 종단에 속해 있지는 않습니다.
◆ 조국 가족 첫 사법판단…'사모펀드 의혹' 조범동 오늘 1심 선고
이른바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씨에 대한 1심 선고가 30일 내려집니다. 각종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가운데 법원 판단을 받는 것은 조씨가 처음입니다. 조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조씨의 선고 결과는 직·간접적으로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와 조씨가 3개 혐의를 공모했다고 정 교수의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 아침까지 거센 비바람…오후부터 차차 그쳐
화요일인 30일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에 50∼150㎜(많은 곳 300㎜ 이상), 수도권과 강원 영서·경북 북부·울릉도·독도에 20∼60㎜입니다. 남부지방에도 낮까지 5∼20㎜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점차 약해지면서 저녁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