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주유소 300개 인수…직영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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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 (KS-SQI)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사진)가 한국표준협회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주유소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시작한 회사다. 충남 서산 330만㎡ 부지에 자리잡은 대산공장은 하루 69만 배럴 규모의 원유정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원유를 정제하고 남는 중질유를 다시 한 번 분해할 수 있도록 설비를 업그레이드해 고부가가치 석유 제품의 생산 비중을 높였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목표로 비정유 부문도 확대하고 있다. 연산 120만t 규모의 혼합자일렌(MX) 생산공장, 연산 142만t 규모의 방향족 제품 생산공장이 대표적이다. 연산 100만t짜리 윤활기유 공장, 타이어와 프린터 잉크 등의 원료인 카본블랙 생산공장도 사업 다각화를 이끌고 있다.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상업용 유류저장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창사 이래 최대인 2조7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올레핀 사업을 준비 중이며 내년 상업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주유소 브랜드 ‘오일뱅크(OILBANK)’와 선박유 브랜드 ‘S-TAR’를 도입한 현대오일뱅크는 올 들어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300여 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국내 최대 직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더 많은 접점에서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평가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서비스 컨설턴트(MD)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지사에서 활동하는 19명의 MD가 매일 주유소를 방문해 경영 노하우 전달, 서비스 진단, 종업원 교육, 현장 의견 청취뿐 아니라 주유소별 특화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주유소 차별화를 돕고 있다. 주유소 경영인 대상 전문강사 교육, 서비스 아카데미 같은 지원과 함께 경영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회사와 주유소 경영인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월급 1% 기부를 시작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을 실천하는 기업, 연료충전소를 넘어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시작한 회사다. 충남 서산 330만㎡ 부지에 자리잡은 대산공장은 하루 69만 배럴 규모의 원유정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원유를 정제하고 남는 중질유를 다시 한 번 분해할 수 있도록 설비를 업그레이드해 고부가가치 석유 제품의 생산 비중을 높였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목표로 비정유 부문도 확대하고 있다. 연산 120만t 규모의 혼합자일렌(MX) 생산공장, 연산 142만t 규모의 방향족 제품 생산공장이 대표적이다. 연산 100만t짜리 윤활기유 공장, 타이어와 프린터 잉크 등의 원료인 카본블랙 생산공장도 사업 다각화를 이끌고 있다.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상업용 유류저장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창사 이래 최대인 2조7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올레핀 사업을 준비 중이며 내년 상업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주유소 브랜드 ‘오일뱅크(OILBANK)’와 선박유 브랜드 ‘S-TAR’를 도입한 현대오일뱅크는 올 들어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300여 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국내 최대 직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더 많은 접점에서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평가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서비스 컨설턴트(MD)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지사에서 활동하는 19명의 MD가 매일 주유소를 방문해 경영 노하우 전달, 서비스 진단, 종업원 교육, 현장 의견 청취뿐 아니라 주유소별 특화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주유소 차별화를 돕고 있다. 주유소 경영인 대상 전문강사 교육, 서비스 아카데미 같은 지원과 함께 경영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회사와 주유소 경영인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월급 1% 기부를 시작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을 실천하는 기업, 연료충전소를 넘어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