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계약 6일 만에 완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선보인 오피스텔이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계약 시작 6일만에 완판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의 조기 완판은 일찌감치 예견됐다는 평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12일 견본주택 개관 당시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15일~16일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210실 모집에 총 3890건이 접수돼 평균 1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이어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신규 아파트 청약 당첨 경쟁률이 치솟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최근 수도권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6·17부동산 대책’까지 발표돼 계약 결과가 좋았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오피스텔은 대출과 청약 조건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 단지는 신규 공급이 부족한 여의도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분양 관계자는 “업무지구와 주거단지가 밀집된 여의도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여서 주목받았다”며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갖춰 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