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달(50.6)과 시장 예상치(50.5)를 웃돈 것이다. 이로써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3월 52.0을 기록한 후 넉 달 연속 경기 확장을 뜻하는 50을 넘어섰다. 제조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출하는 제조업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세, 밑돌면 경기 위축세를 의미한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의 경기를 반영하는 비제조업 PMI도 54.4로 집계돼 전달 수치(53.6)보다 크게 개선됐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