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종전선언 결의안 추진할 것…통합당 반대, 선동·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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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다시 한 번 종선선언 결의안의 국회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종전선언 추진에 반대하는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는 "시대착오적 선동이자, 무지에 가까운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을 퍼부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에서 "종전선언은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와 공전으로 나아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 출발"이라며 "한미동맹과 주한미군 주둔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종전선언은 남·북·미 적대관계를 청산해 북한의 핵 보유 명분을 없앤다는 점에서 비핵화를 촉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며 "남북 경색관계에서 종전선언은 한반도의 평화 불씨를 되살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종전선언 중단을 촉구한 통합당을 향해서는 "냉전시대의 낡은 사고에 갇힌 시대착오적 선동이자 무지에 가까운 주장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제1야당인 통합당이 아직 냉전적 사고에 젖어 일본 아베정부와 똑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맹공했다.
민주당은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의 국회 통과를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비록 미국 보수 강경파와 아베정부의 방해로 실패했지만 다시 한 번 종전선언을 추진해야 한다"며 "마침 얼마 전 173명 의원이 참여한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이 발의된 상태다. 민주당은 결의안의 국회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에서 "종전선언은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와 공전으로 나아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 출발"이라며 "한미동맹과 주한미군 주둔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종전선언은 남·북·미 적대관계를 청산해 북한의 핵 보유 명분을 없앤다는 점에서 비핵화를 촉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며 "남북 경색관계에서 종전선언은 한반도의 평화 불씨를 되살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종전선언 중단을 촉구한 통합당을 향해서는 "냉전시대의 낡은 사고에 갇힌 시대착오적 선동이자 무지에 가까운 주장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제1야당인 통합당이 아직 냉전적 사고에 젖어 일본 아베정부와 똑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맹공했다.
민주당은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의 국회 통과를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비록 미국 보수 강경파와 아베정부의 방해로 실패했지만 다시 한 번 종전선언을 추진해야 한다"며 "마침 얼마 전 173명 의원이 참여한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이 발의된 상태다. 민주당은 결의안의 국회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