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로 나온 더 뉴 싼타페…3122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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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통해 '디지털 언박싱' 출시
7월 1일 3122만원부터 판매 개시
하반기 가솔린 추가 예정
7월 1일 3122만원부터 판매 개시
하반기 가솔린 추가 예정

더 뉴 싼타페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했다.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대비시켜 강렬한 전면부 인상을 만들었다. 후면부는 얇고 긴 LED 리어 램프와 하단 반사판,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가로줄 등으로 안정감을 높였다.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주행 시 차로 중앙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주차 및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중 위험을 감지하면 제동하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스마트 키 버튼을 누르면 차량을 움직여 주차나 출차를 도와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새로운 안전사양들을 추가했다.
아울러 △교차로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식해 충돌 위험 시 경고 및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변경 상황뿐만 아니라 평행 주차 중 전진 출차 시에도 후측방 차량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경고 및 자동 제동하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자동차 전용도로로 적용 영역이 확대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기존 사양들도 개선됐다. 진흙, 눈, 모래 등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서 주행성능을 끌어올리는 '험로 주행 모드'도 새롭게 추가됐다.

다만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내 출시하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현대차는 연내 디젤과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추후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배터리 수급과 친환경차 인증 등의 문제를 겪으며 국내 출시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싼타페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기아차 쏘렌토는 연비가 정부의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판매가 잠정 중단된 바 있다.

더 뉴 싼타페 디젤 2.2 모델은 프리미엄(3122만원), 프레스티지(3514만원), 캘리그래피(3986만원)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외장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알로이 휠, 바디컬러 클래딩, 내장에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다.
7월 1일부터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 고양시 소재)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H 제뉴언 액세서리즈' 전용 상품이 적용된 더 뉴 싼타페도 만나볼 수 있다. H 제뉴언 액세서리즈는 기존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를 대체하는 브랜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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