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이전 4년 만에 신사옥 건립·입주
주택관리공단 설립 23년 만에 '내 집 마련 꿈' 이뤘다
주택관리공단이 공단설립 23년 만에 경남혁신도시에 본사 사옥을 짓고 30일 이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전 기념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과 주택관리공단의 모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주택관리공단 본사 신사옥은 148억원을 들여 연면적 4천863㎡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고객지원 콜센터, 사무실, 서고, 대회의실, 다목적강당, 북 카페, 직원휴게실 등을 갖췄다.

1998년 설립된 주택관리공단은 서울과 수원을 거쳐 2016년 6월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진주시 충무공동 '혁신 1번지 빌딩' 3개 층을 빌려 사무실로 사용했으며 이번에 본사 사옥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23년간 '남의 집 살이'에 마침표를 찍고 비로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것이다.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서민 주거복지 증진에 더욱 힘써주길 바라고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도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