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250개를 선정하고 향후 3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1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4월 1차 선정된 98개 업체와 지난달 2차로 선정된 151개 업체 등 총 250개 업체의 기술개발, 사업화, 투·융자 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당 최대 12억원의 사업화·연구개발 자금,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 등이 지원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혁신멘토단을 통해 기업의 성과 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분야별 지원 대상업체 수는 시스템반도체 50개, 바이오헬스 130개, 미래차 70개 등이다.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업체 유틸렉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업체 언맨드솔루션 등이 이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들이 성장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 빅3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