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악의 경우 '코로나 긴급사태' 다시 선포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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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와 관련, 최악의 경우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일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사진)은 기자회견에서 "당장 긴급사태 선언을 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감염 확대 방지 등 노력을 계속해도 감염자 증가 속도가 다시 높아지는 등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전날 도쿄도 내 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5일 연속 50명 이상씩 확진자가 나왔다. 또 가나가와현 3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8명으로 집계됐다.
스가 장관은 긴급사태 재선언 여부와 관련해 신규 감염자 보고 수, 감염 확대 속도,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 비율, 의료 제공 체제 상황,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기자회견에 나선 스가 장관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저와 기자, 또 기자들 간 거리를 확보하는 등 감염 방지책은 적절히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1일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사진)은 기자회견에서 "당장 긴급사태 선언을 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감염 확대 방지 등 노력을 계속해도 감염자 증가 속도가 다시 높아지는 등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전날 도쿄도 내 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5일 연속 50명 이상씩 확진자가 나왔다. 또 가나가와현 3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8명으로 집계됐다.
스가 장관은 긴급사태 재선언 여부와 관련해 신규 감염자 보고 수, 감염 확대 속도,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 비율, 의료 제공 체제 상황,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기자회견에 나선 스가 장관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저와 기자, 또 기자들 간 거리를 확보하는 등 감염 방지책은 적절히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