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 사진 = 한경DB
데이식스 / 사진 = 한경DB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차별대우를 문제삼았던 데이식스 멤버 제이가 사측과 오해를 풀었다고 직접 전했다.

제이는 30일 자신의 SNS에 "회사(JYP엔터테인먼트, 이하 JYP)와 대화를 해보니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제이는 소속사가 자신을 차별대우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들어 팟캐스트도 있었고 페이스북도 있었고, 88rising과 컬래버레이션도 있었는데 왜 내가 하는 활동은 항상 안 올려주는 거냐"며 "유튜브도 나는 온갖 욕을 다 먹어가면서 눈치 보면서 빌면서 겨우 허락받고 혼자서 다 했다. 하지만 결국 '회사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접게 됐다. 왜 다른 멤버는 매니저 분들이 스케줄 표도 만들어주고 회사가 콘텐츠 비용도 도와주고 회사 도움을 받으면서 좋게 할 수 있는 거냐"는 글을 남겨 팬들의 염려를 샀다.

논란이 커지자 JYP와 제이는 대화로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이는 "회사와 대화를 해보니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 내 글로 걱정끼쳐 죄송하다"며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회사와 내 개인적인 문제였다. 멤버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게 멤버들과 불화설로 번질 것이라고 생각조차 못 했다. 내 짧은 생각으로 인해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JYP 역시 "회사와 멤버, 서로 간의 오해로 발생한 일을 대화를 통해 잘 출었다. 앞으로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식스는 지난 5월 새 앨범 '더 북 오브 어스: 더 디먼'을 발표했으나, 일부 멤버들의 심리적 불안 호소 등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