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화보 / 사진 = 빅이슈 제공
임시완 화보 / 사진 = 빅이슈 제공
배우 임시완이 매거진 빅이슈 10주년 특별호를 장식했다.

임시완은 1일 발간된 매거진 빅이슈 커버 모델로 얼굴을 드러냈다. 이번 빅이슈 230호는 영국에서 시작된 홈리스 자활을 위한 매거진 빅이슈의 한국판 10주년 기념호다.

임시완은 패턴 셔츠와 선글라스를 매치한 위트 있는 룩부터 레더 셔츠와 데님쇼츠를 활용한 섹시한 무드의 룩까지 다양한 컨셉으로 화보를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군생활 동안 품었던 연기 욕심에 대해 "한창 연기에 재미가 붙었을 때 군대에 가게 됐다. 재미를 알아갈 때 입대해서 그런지 연기를 하고 싶다는 갈망이 컸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영화 '보스턴 1947' '비상선언' 등 굵직한 작품에 합류, JTBC '런온' 출연도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촬영을 마친 '보스턴 1947'에서 임시완은 마라톤 선수 서윤복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대본을 받기 전까지는 서윤복 선수에 대해 전혀 몰랐고 대본을 받은 후 찾아봐도 정보가 많지 않았다"며 "그래서 오히려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제약이 없었다. 기존 이미지가 없으니 그저 대본에서 느껴지는 감정대로 연기하면 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시완은 지난해 전역하며 군 월급 전액에 사비를 더해 모 초등학교에 기부한 사실에 대해서 "계획한 건 아니었다. 많은 동료, 선배, 후배들이 이미 기부를 많이 하고 계시지 않나. 이런 모습을 보면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액을 기부하는 분도 많은데 아직 많이 하지는 못해서 부끄럽다"고 멋쩍어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