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매달 리밸런싱 장점
NH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NH아문디 QV글로벌포트폴리오’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 미국 및 유럽 상장 ETF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NH투자증권에서 자산배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제공받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헤지를 통해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월간 단위로 리밸런싱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EMP 펀드의 핵심은 포트폴리오의 선정과 관리다. NH투자증권은 ‘QV포트폴리오’로 자산배분형 펀드 및 랩 등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면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ISA 일임형 모델포트폴리오 회사별 누적 평균수익률은 11.60%다.

‘QV포트폴리오’란 NH투자증권이 고객에게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브랜드다. 펀드, 랩, ISA일임형 등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돼 있다. 2014년부터 기획·개발해 2015년 10월부터 운용하고 있다.

QV포트폴리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위험 배분(risk budgeting)에 근거한 자산배분 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 스코어링시스템, 세부 카테고리별 펀드 선정 로직 등 다양한 정량적 데이터와 리서치센터의 시황 판단을 결합해 최적의 투자안을 도출한다. QV포트폴리오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을 두고 매일 모니터링, 매주 전략회의를 통해 글로벌 시황과 상품 성과를 확인한다. 매월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상품 전문가 등 각 부문의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배분전략위원회를 열어 QV포트폴리오 운용 결과를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해 운용하고 있다.

‘NH아문디 QV글로벌포트폴리오’ 펀드는 NH투자증권의 QV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월 리밸런싱을 한다. 10가지 내외의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해 시장 상황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